자산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버는 거는 노력을 할 수 있는데, 잃지 않는 건 어떻게 하는가? 어떤 하나의 종목이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래서 금융에 관련된 많은 산식들이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소위 포트폴리오이다. 앞서 말했듯 하나의 종목을 찍어서 (+)수익률만 낸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그러나 포트폴리오를 잘 설계한다면 이것은 어쩌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는 또한 수학적으로 증명이 된다.
자산 분배의 필요성
시드머니가 작은 청년들한테는 "잃지 않는 것 < 높은 수익률"으로 느껴질 수가 있다. 하지만, 구멍난 바구니를 일정 시간동안 채우는 게임을 했을 때, 많이 퍼다 나르는 팀을 항상 이기는 팀은 구멍을 막는 팀이었다. 구멍을 막는 게 중요하다. 이 생각을 빨리, 길게 가져가면 다른 사람들과의 부의 갭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리스크가 큰 것을 무조건 피하기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헤지(hedge)성 자산?
헤지성 자산이란 보유하고 있는 위험 자산의 가격변동을 제거할 수 있는 자산. 주식이 내려갈 때 올라가줄 수 있는 자산이다. 위험 자산과 헤지성 자산, 이 둘을 같이 보유해야 헤지 효과가 있다. 위험 자산과 헤지성 자산을 어떻게 배분할지 하는 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자산 배분이며, 이는 (-)를 최소화하고 (+)를 최대화하는 것이다.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위험자산의 수익률을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는 것은 힘들지만 변동 폭은 예측 가능하다. 따라서 헤지자산을 그 변동폭에 맞추어 얼마나 섞을 것인지 계산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캘리포니아 연금, 공무원 연금 등의 큰 연금 기관도 이 이론을 차용해서 사용하며, 한 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이론은 수익률을 가장 높게 해주는 이론이 아니다. 손실을 막기 위한 이론인 것이다. 헤지 자산은 서로 반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하나가 오르면, 하나가 내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식 70% + 헤지 (달러/채권) 30%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주식 | 달러 | |||
가격 | 자산 비중 | 가격 | 자산 비중 | |
21.01. 기준 | 코스피 3152 | 70% | 1104원 | 30% |
24.01. 기준 | 코스피 2587 | 62% | 1306원 | 38% |
약 -17% | 약 +16% |
이렇게 되었을 경우, 주식의 자산 비중이 줄었으므로 주식의 자산 비중을 조금 더 높여준다. 이렇게 몇 사이클을 지나게 되면, 내가 주식의 방향을 못 맞춰도 돈을 버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이다.
지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종목은?
금리가 오른 지금은 채권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금리가 높을 때 채권값은 똥값이 된다. (이 부분은 공부가 조금 더 필요함, 잘 모르겠음) 따라서, 채권을 헤지성 자산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래서 목표 수익률은?
올해 수익률 목표 = 기준 금리 + 2% 로 하여야 한다! 나이가 20대라면 올해 수익률은 7~8%로 잡는 것이 좋다. 주식의 8%라고 생각하면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3%이면 가만히 있으면 자산이 -3%가 되는 것이고, 또한 전체 자산의 8%면 엄청나게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