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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 주식투자의 가장 기초적인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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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PER, PBR, ROE가 무엇일까

PER, PBR, ROE 이것이 무슨 뜻일까? 영어로 되어 있어서 뜻이 어떤 것인지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주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ROE란?

100만원을 가지고 차린 치킨 가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기업이 1년동안 얼마를 버는지가 이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100만원을 넣어서 인건비, 재료비 등등을 전부 빼고 순수하게 10만원을 벌었다고 하면 몇 % 번 것인가? 10% 번 것이고 이 자본 대비 영업이익(순이익) 비율을 ROE라고 한다. 이 치킨집은 ROE가 10%인 것이다. ROE는 Return on Equity이다. 옛날 금리가 0~1%일 때 기업의 ROE가 5%라면 좋은 기업이다. 그러나 금리가 5~6%일 때 ROE가 5%라면 수익률이 좋지 못한 기업으로 평가 받아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게 되고(이럴 거면 차라리 은행에 돈을 넣지.. 하는 생각) 자금 경색(자금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즉 기업은 ROE를 높여야 한다.

 

PER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개념이 있다. 바로 기업에 얼마를 투자를 할 것인가? 즉, 기업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기업의 자본이 100만원이고, 영업이익이 10만원(ROE 10%)일 때, 기업의 가격(시가총액)이 200만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하자. 그러면 영업이익으로 기업의 가격만큼을 벌기 위해서는 20년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이 20배가 바로 PER에 해당된다. PER은 Price-to-Earnings Ratio의 약자로, 투자금(시가총액)을 채우기 위해서 영업이익으로 몇 년을 채워야 하는가에서 몇 년에 해당하는 것이 PER인 것이다. 따라서 PER이 너무 높으면 투자를 받기 힘들다. 예전 제조업들은 이 때문에 PER이 5~7배 사이로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사회가 안정이 되고, 기업이 유지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자 PER이 10배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 안정성 등등이 뒷받침된 결과이다.

 

PER의 중요성

그런데 가끔 PER이 200배가 넘는 곳들이 등장한다.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이다. 이것은 바로 이익(ROE)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위의 예시에서 이익이 10만원일 때는 20년이 필요하지만, 이익이 50만원으로 늘게되면 2년밖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ROE가 미래에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해서 결정되는 것이 PER이다보니 200까지도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야 하는 것은 PER이 200이라는 의미는 결국, 영업 이익이 20배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PER은 10이라는 것이고, 영업 이익이 20배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에 베팅한다는 의미이다. IT기업들은 PER가 높은 이유가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제조업이 PER가 낮은 이유는 영업 이익을 늘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즉, PER는 몇 년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인가하는 것이다.

 

치킨집을 살 때, 치킨집이 얼마를 버는지 모르고 살 수 있는가? 아니, 치킨집이 얼마를 버는지, 잘 버는지를 알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치킨집의 규모(자본)을 알아야하고, 얼마를 버는지(ROE)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얼마에 투자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PER이다.

 

이 기업의 적정 영업이익이 얼마일까를 생각하면 PER가 높은 기업에는 손이 안 나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어쩌면 이런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다. 돈을 꾸준히 잘 벌지만,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기업들, 예를 들면 현대차같은 기업 말이다. 올해 돈을 수십조 벌지만 시가총액은 그보다 못한다. 예를 들어 1년 20조를 번다고 했을 때, 시가총액이 20조라면 올해 반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현금을 쌓아두는 것은 돈을 잘 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금은 현금일 뿐이다. 이 현금을 활용해서 몇 퍼센트의 수익률을 꾸준히 올릴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익률을 꾸준히 올리기 위한 전략을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

PBR이란?

이때 위의 치킨집 예시에 이어서 자본이 100만원인데 시가총액이 200만원으로 결정되었을 때, 이것을 보고 PBR이 2배라고 하는 것이다. 즉, PBR은 Price Book value Ration의 약자로 자본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때, Book은 회사의 자본을 뜻한다. 우리나라에는 PBR이 1이하인 금융 기업이 있다. '자본 > 시가총액' 인 것이다. 이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거나, 정부의 입김이 세다고 생각하거나 등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는 것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면 자본이 오히려 커지면 ROE가 작아진다. 자본이 100인데 10을 벌면 ROE가 10%이지만 돈을 많이 벌어서 자본이 200인데 10을 벌면 ROE가 5%가 된다. 즉, ROE를 증가시키진 못할 망정 유지라도 하기 위해서는 자본금과 함께 영업이익도 같이 커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비즈니스 모델에 한계가 와서 자본이 쌓이게 되고 ROE가 떨어지게 되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본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본을 줄이는 것이 바로 주주환원, 주주소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주주들의 수익률이 더 올라가서 좋고, 기업도 ROE가 올라가서 좋아지는 소위 윈윈의 방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잘 활용하지 않고 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본을 주주환원할 경우 손해본다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이 잘 오르지 않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놀랍게도 최대 주주가 내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많이 깔려있다. 더군다나 배당을 할 경우 최대 주주라할지라도 가지고 있는 퍼센테이지밖에 배당받지 못할 뿐더러, 배당금에 할당되는 세금까지 내야한다. 그렇다보니 우리나라는 주주환원을 하지 않고, 자본을 쌓아두거나 또는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그런 형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럴수록 지배력이 높아지고 자본이 커지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주주들의 60%가 외국인이다보니 자본 유출을 우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 주식을 많이 사들여서 비율을 높이면 되는데 또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 어폐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이유들로 주가가 잘 오르지 않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코스피이다. 이렇듯 국내주식을 올리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10년전, 5년전, 현재도 코스피가 2000 부근에 있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식 투자는 가치투자, 즉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여 적정가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저평가된 기업은 어떻게 잘 찾는가? 1. 돈을 잘 버는 회사 (꾸준히),   2. 시장가격이 낮은 회사,    3. 이익이 늘어날 수 있느냐 를 보고 판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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